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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꽃 지는데 왜 내가 아픈지

이기철 | 한국전자책도서관 | 5,000원 구매
0 0 3,241 82 0 41 2022-08-23
이 기철 시인 경남 거창에서 출생, 영남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국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2년 『현대문학』으로 시단에 데뷔했고, 1976년부터 ‘자유시’ 동인으로 활동했다. 시집으로 『낱말 추적』 『청산행』 『전쟁과 평화』 『우수의 이불을 덮고』 『내 사랑은 해지는 영토에』 『시민일기』 『지상에서 부르고 싶은 노래』 『열하를 향하여』 『유리의 나날』과 시선집 『청산행』 『가혹하게, 그리운 여름』이 있으며, 소설집 『땅 위의 날들』, 시론집 『시를 찾아서』, 비평서 『인간주의 비평을 위하여』, 학술 저서 『시학』 『작가 연구의 실천』 『분단기 문학사의 시각』 『근대 인물 한국사, 이상화』, 편저로 『이상화 전집』 등이 있다. 김수영문학상(1993), 후광문..

반달은반쪽인가

윤석산 | 한국전자책도서관 | 5,000원 구매
0 0 148 77 0 13 2022-08-22
도서출판 문예바다 기획의 서정시선집 그 다섯 번째로 尹錫山 시인의 『반달은 반쪽인가』가 출간됐다. 1974년 경향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윤석산 시인은 “시의 본령은 아무리 시대가 어려워도 어려움 속에서 민중의 주먹을 쥐게 하는 것보다 민중의 가슴을 녹이는 서정이다.”라며 생애토록 서정시만을 노래해 왔다. 출구 없는 이 코로나 블루 시대에 진정성 있는 서정시가 독자들에게 위안이 될 것이다. 그간 시선집을 몇 권 냈다. 이번에는 지난 시선집들과 겹치지 않는 작품을 고르려고 애를 썼다. 그러니까, 그간 나에게 다소는 홀대를 받은 작품들이 이번 시선집에 묶인 셈이다. 그간 나도 모르게 은연중 홀대했던 나의 작품들. 그러나 소중한 모두들이다. ― 「시인의 말」

치앙마이한달살기

조숙 | 한국전자책도서관 | 8,000원 구매
0 0 6,351 40 0 132 2022-08-12
여행은 굳어진 것을 깨는 짜릿한 통증이다. ★왜 치앙마이 ‘한 달살기’인가? 따뜻한 나라에서 겨울을 지내보고 싶은 것은 내 인생의 버킷리스트 중의 첫 번째 항목이었다. 치앙마이에 있는 동안 한국은 연일 하강하는 수은주의 눈금을 갱신했고 그 소식을 들을 때마다 얌체처럼 스스로에게 오길 잘했다고 칭찬을 했다. 나는 지독하게 추운 것을 견디기 힘들어하는 편이다. 두 번째는 멋지고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과 안락한 관광을 원하지 않았다. 낯선 환경에 서 견뎌보고 싶었고 한 번쯤 살아보고 싶었다.

누란의 미녀

백시종 | 한국전자책도서관 | 7,000원 구매
0 0 6,377 55 0 31 2022-08-19
나라 잃은 위구르의 비극과 우리의 백년 기억 『누란의 미녀』는 백시종 작가가 심혈을 기울여 2019년 여름 완성한 전작장편소설이다. 작가는 중국 신장성의 위구르족이 처한 현실이 우리의 일제강점기 시대와 매우 흡사하다고 느끼던 중 실크로드 탐사를 통해 만난 고대 누란왕국의 미라 ‘누란의 미녀’에서 모티브를 얻어 실제로 중국 내의 화약고로 알려진 신장성 위구르 민족의 가련하고 처절하고 엉성한 저항을 소설로 승화시켰다. 대기업 에벤에셀의 지원을 받아 신강성 선교사로 파견된 조진표가 그 주인공이다. 비정규직에 대한 부당한 처우 등 지극히 부정한 방법으로 재벌군에 올라선 에벤에셀과 노동자들의 투쟁, 나라를 되찾겠다는 일념으로 불속에 뛰어드는 불나방처럼 속절없이 희생되는 위구르..

여수의 눈물

백시종 | 한국전자책도서관 | 7,000원 구매
0 0 740 60 0 24 2022-08-19
*오동도 동백꽃과 ‘좌익과 우익’ 1..내가 『여수의 눈물』을 집필하게 된 동기는 두 가지다. 그 하나는 내 스스로 숙명처럼 정해 놓았던 ‘숙제하기’였고, 나머지 하나가 어느 날 모 박물관에서 목격하게 된 사진 한 장이었다. 누렇게 퇴색한 70여 년 전 흑백사진이었다. 어느 경찰서 뒤뜰이었고, 앵글 안에 들어 있는 스물여덟 명 모두가 누더기를 걸친 채 와들와들 떨고 있었다. 한겨울인데도 여름옷을 켜켜이 껴입은 탓이었지만, 그보다 생포되어 막 끌려온 터라 자신들의 생존문제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더 긴장된 초초한 모습이었다. 소위 빨치산으로 불리는 지리산 공비들이었다. 포승줄에 묶여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시선은 하나같이 형형했다. 닿기만 하면 녹여 버릴 듯..

호아저씨를 기다리며

백시종 | 한국전자책도서관 | 7,000원 구매
0 0 543 26 0 15 2022-05-03
『호 아저씨를 기다리며』는 오늘 이 시점에서, 대한민국 땅에 ‘베트남의 호치민’ 같은 큰 일물이 나타나기를 학수고대하는 아주 특별한 소설이다. 나는 『학원』이라는 학생문예지를 매개로 하여 조국상과 만나고, 문학지망생이라는 동질성에 이끌려 애증 어린 우정을 평생 동안 이어간다. 그리고 죽음에 직면한 조국상으로부터 ‘호치민 전기’를 마무리해 달라는 유언을 떠맡게 된다. 조국상이 집필하다가 마무리하지 못한 ‘호치민 전기’는, 이 땅에 그런 큰 인물이 나타나기를 바라는 조국상의 염원이자 나의 염원이기도 하다. 소설 『호 아저씨를 기다리며』는 나와 조국상의 만남으로부터 출발하여 이별하는 데서 끝을 맺지만, 나와 조국상의 염원 때문에 시작점으로 되돌아갈 수밖에 없는 운명을 지니..

강치

백시종 | 한국전자책도서관 | 5,000원 구매
0 0 835 37 0 18 2022-05-03
독도의 날조된 역사적 진실을 심도있게 그려낸다! 백시종 장편소설『강치』. 탄탄한 주제와 화려한 문체로 알려져 있는 작가 백시종이 우리 역사가 날조된 것은 아닌지, 시대적인 사회정의는 살아있는지, 그 역할은 또 무엇인지에 대하여 심도있게 파헤친 소설이다. 1945년의 독도에서 2013년의 독도가 존재하기까지 그곳에 얽힌 사랑과 배신, 그리고 조작으로 일관된 부적절한 애국의 집단 심리가 빠른 템포로 전개된다. 신문사를 정년퇴임하고 평범한 일상을 사는 나에게 어느 날 손님이 찾아온다. 새로운 국가영웅으로 추앙받는 독도의의용군의 업적도, 활약도 실상을 날조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전직 경찰이다. 나 역시 그러했지만, 민간인들에게 지급하는 호국연금에 눈이 어두워 허위 사실을..

오옴하르음악회

백시종 | 한국전자책도서관 | 7,000원 구매
0 0 592 91 0 12 2022-04-25
한국문하의거장 백시종작가 장편소설. 혹 또 한 번의 세계전쟁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종교로부터 촉발된 전쟁일 것이라고들 한다. 한편에서는 종교 간 화합을 외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그 갈등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그 갈등의 정점에 기독교와 이슬람이 있다. 기독교와 이슬람, 이슬람과 기독교는 정말 화합하기 어려운 것일까? 혹 이것은 다른 쪽에 대한 무지, 편견에서 비롯된 것은 아닐까? 두 종교 간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봉합할 방법이 있지 않을까? 작가는 작품으로 말한다. 이번에는 종교 간 화합의 방법에 관해 말하고 싶다. 작가는 글을 통해 언어를 생산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어서일까? 소수언어를 살릴 방법에 관해서도 말하고 싶다. 등단 50년, 아직도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황무지에서

백시종 | 한국전자책도서관 | 7,000원 구매
0 0 8,240 6 0 36 2022-04-27
사랑한다는 건 평생 그녀를 등에 업고 가는 것입니다. 등이 아프고, 허리가 끊어질 것 같아도 그녀를 내려놓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것, 그것이 사랑입니다. 작가의 말 역사가 지구의 자전처럼 주기적으로 반복된다는 주장은 맞지 않는 것 같다. 그러나 역사에서 얻은 교훈을 무시하거나 묵살하는 것은 더 옳지 않은 처사다. 우리는 왜 역사를 배우는가. 우리는 왜 역사를 제대로 해석해야 하고, 분석해야 하고, 이해해야 되는가. 내가 이번 『황무지에서』를 집필하는 과정에서 깊이 묵상하고 고민했던 것도 바로 그 점 때문이다. 돌이켜보건대 우리에게 있어서 역사의 잘못을 얼마나 반성했으며, 그것을 청산하는 데 얼마나 열과 성을 다했는지, 혹여 흐지부지 소홀히 하지는 않았는..

백치아다다

계용묵 | 한국전자책도서관 | 5,000원 구매 | 1,000원 10일대여
0 0 885 4 0 16 2022-04-27
백치아다다는 물질문명의 소용돌이 속을 파고드는 우리에게 큰 종소리이다. 한국문학은 아름다운 한국어로 창작된 우리 고유의 문학작품이다. 한국문학은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여 인간의 정서를 자극하고 때로는 교훈을 준다. 우리는 문학작품을 읽고 들으며 깨달음을 얻고 자신을 투영하고 성장과 변화를 거듭한다. 한국문학작품은 큰 범위에서 보면 역사적 기록이며 개인과 사회에 대하여 크고 작은 일상의 기록이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모습의 반영이다. 문학작품이 수험생의 필독서로 몇몇 작가의 작품만 알려진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이제 한국문학작품은 한정된 독자층의 범주에서 벗어나서 한국어를 읽을 수 있는 모든 사람에게 공유하고 소통하고 공감하는 매개체 역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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